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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자 메시지를 2분만 늦게 확인해도 곧바로 아빠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"다 큰 여자애가 밤 늦은 시간에 전화도 안 받고 뭐하는 거냐"라고 화를 내신다고 한다.


이런 간섭은 딸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었다. 사회생활을 하는 엄마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불호령이 떨어진다는 것이다.


A씨는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 다니는데 평생 부모님 걱정을 시키거나 사고를 친 적도 없는데 너무 간섭이 심한 아빠 때문에 힘들다고 누리꾼들에게 '조언'을 구했다.


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이후 5만 6천여건 조회가 되고 댓글만 120여건이 달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.


누리꾼들은 "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것 같다", "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는 방법만 있을 것이다", "밤 11시로 통금 시간을 합의 보는 게 어떨까 싶다" 등의 반응을 보였다.

 

장영훈 기자 hoon@insight.co.kr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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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성인인데 8시는 아무래도 좀 무리일 듯 싶은데요..ㅠㅠ 대화로 잘 합의를 봤으면 하네요!